와인명 : 정쌍은 머스캣 오브 알렉산드리아 (Muscat of Alexandria) 2024
생산자 : 정쌍은 와이너리 (거창포도주)
생산지 : 대한민국 > 경상남도 > 거창
세파주 : Muscat of Alexandria 100%
스타일 : 한국 내추럴 화이트 와인
가격 : 70,000원 / 병 (망원동 유진 한시판매)
푸드페어링 : 한식, 매콤한 요리, 샐러드, 회

🍷 테이스팅 노트
색상
연한 황금빛. 맑고 약간 탁한 색감에서 내추럴 와인 특유의 꾸밈없는 자연스러움이 느껴진다.
향 (Nose)
머스캣 오브 알렉산드리아 특유의 풍부한 방향이 잔에서 바로 피어오른다. 신선한 청포도와 복숭아 향이 먼저 오고, 뒤이어 오렌지꽃과 장미 같은 꽃향기가 은은하게 이어진다. 인공적인 가미 없이 포도 자체의 향이 그대로 담겨 있다.
맛 (Palate)
입 안에서 산뜻하고 가벼운 질감이 느껴진다. 자연스러운 단맛이 깔끔하게 이어지고, 과하지 않은 산도가 균형을 잡아준다. 피니시는 짧고 깔끔해 식사 내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총평
한국 와인에 대한 선입견을 조용히 허무는 와인이다. 줄기를 제거한 포도알 30%, 송이째 통포도 30%, 착즙 주스 40%의 비율로 함께 발효한 독특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이 와인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처리된 포도가 발효 과정에서 서로 다른 질감과 풍미를 더해 복합적인 와인이 완성된다. 오크 숙성 없이 순수하게 포도 본연의 특성을 살렸다.
캐릭터가 강한 와인은 아니지만 내추럴 와인답게 가감 없이 솔직하고, 한식의 다양한 맛과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생산량이 극히 적어 구하기 어렵지만, 기회가 생기면 꼭 마셔볼 것을 권하는 와인이다. 특히 좋았던 점은 한국 포도를 가지고 한 와인들이 도수가 작아 밍밍하거나 너무 단 와인들이 대부분이였는데 이 와인은 나름대로의 독창적인 맛을 가지고 있고 다른 형태의 내추럴 와인이라고 내놔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되었다.
🏡 와이너리 정보 — 정쌍은 와이너리 (거창포도주)
정쌍은 와이너리는 경남 거창군 웅양면 해발 600미터 산자락에 자리한 소규모 내추럴 와인 생산자다. 와이너리 이름은 30여 년 전부터 유기농 농법으로 포도밭을 일궈온 아버지 정쌍은 씨의 이름에서 따왔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은 건 처음부터 선택이 아닌 필요였다 — 아버지가 화학약품에 예민하게 반응했기 때문이다. 그 고집이 수십 년이 지나 한국 내추럴 와인의 상징이 됐다.
농업을 전공한 아들 정규송 농부가 귀농하면서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와인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비가 와도 균일한 수분 관리가 가능한 개폐식 연동하우스를 도입해 날씨에 따른 당도 변화 문제를 해결했다. 흙 속의 미생물을 살리기 위해 호밀과 헤어리베치로 포도밭 바닥을 덮는 방식을 고수한다.
캠벨, 머스캣 베일리 에이(MBA), 머스캣 오브 알렉산드리아 세 품종의 포도를 재배하며, 사과 시드르·브랜디까지 총 11종의 술을 만드는 아티장 와이너리다. 생산량이 적어 입고되면 금방 품절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 위치 : 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
🔗 구글 지도 : 거창 웅양면 보기
🌐 네이버 스토어 : smartstore.naver.com/jssew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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