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명 : Domaine de Saint Pierre “Le Dos d’Chat” Ploussard Amphore 2021
생산자 : Domaine de Saint Pierre
생산지 : France > Jura > Arbois
포도 품종 : Poulsard (Ploussard) 100%
스타일 : French Jura Red / Natural Wine
특징 : 암포라(토기 항아리) 숙성, 무SO2 또는 극소량 SO2
구매가 : €47
구매처 : 비타트라

🍷 테이스팅 노트
색상
풀사르 특유의 투명한 루비빛. 껍질이 얇고 색소가 옅어 진한 로제에 가까운 맑고 밝은 붉은 색깔을 띤다. 사진 속 글라스의 색상이 바로 풀사르의 시그니처다.
향 (Nose)
가장 두드러지는 건 레드베리 계열(사워체리·크랜베리)의 새콤한 과실향이다. 그 위로 흙내음·코코아·가죽 같은 어시(earthy)한 뉘앙스가 깔려 단순한 과실폭탄이 아닌 깊이를 만든다. 약간의 풀·건초 같은 베지탈 힌트가 더해져 내추럴 와인 특유의 야성미를 보여준다.
맛 (Palate)
리뷰를 종합하면 가볍고(Light) · 부드럽고(Smooth) · 드라이하며(Dry) 산미가 살아있는 스타일이다. 탄닌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섬세해서, 이름처럼 ‘고양이 등’을 쓰다듬듯 매끄럽게 넘어간다.
총평
전체적으로 가볍고 청량하면서도 흙내음이 받쳐주는, 살짝 칠링해서 마시기 좋은 가벼운 레드다. 쥐라 풀사르의 매력을 가장 편안하게 보여주는 와인이다. 레드베리의 좋은 향이 풍부하게 느껴지고 내추럴 특유의 쿰쿰함이 강하지 않아 너무 편하고 맛있게 들어가는 와인이다. 내추럴 치고는 섬세한 맛이 느껴지는 레드로 어느자리에서나 환영 받을 맛으로 추천할만 하다. 암포라 숙성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와인으로 오크숙성과는 다른 아래 암포라 숙성 정보에 나온 느낌이 잘 살려져있다.
🏛️ 도멘 드 생 피에르(Domaine de Saint Pierre) — 쥐라의 거장
기존 포스팅 참고:
Le Dos d’Chat PMG 2021 포스팅에서 이미 소개했듯이, 도멘 드 생 피에르는 스테판 티소가 이끄는 쥐라의 대표 생산자다.
위치:
프랑스 동부 쥐라(Jura) 지방, 그중에서도 아르부아(Arbois) 지역에 자리한다.
지역의 특징:
쥐라는 부르고뉴와 스위스 사이에 끼인 작고 독특한 산악 와인 산지로, 사바냉(Savagnin)·풀사르(Poulsard)·트루소(Trousseau) 같은 토착 품종과 산화 숙성 스타일(뱅 종 등)로 내추럴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누린다.
도멘의 철학:
토착 품종을 자연주의적으로 빚어내는 데 집중하며, Vivino 기준 평균 4.1점이라는 탄탄한 평가를 받고 있다.
라벨의 의미:
라벨에 그려진 고양이 그림과 “Le Dos d’Chat(고양이의 등)”이라는 이름에서 보이듯, 진지함보다는 마시는 즐거움과 위트를 앞세우는 큐베다.
🍇 풀사르(Poulsard / Ploussard) 품종
쥐라의 대표 품종:
풀사르는 쥐라를 대표하는 적포도지만, 전형적인 레드 와인과는 다르다.
독특한 특징: 껍질이 얇음 / 색소가 옅음 / 결과적으로 레드 와인이라기보다 아주 진한 로제에 가까움 / 투명한 루비빛의 시그니처 색상
테이스팅의 특징: 가볍고 우아함 / 높은 산도 / 부드러운 탄닌 / 신선함과 복합미의 조화
🏺 암포라(Amphore) 숙성
토기 항아리 숙성:
“암포라”는 고대부터 사용해온 토기 항아리를 뜻한다.
특징: 오크의 개입이 없음 / 과실의 순수함이 더 또렷하게 살아남 / 미네랄리티가 강조됨
자연스러운 통기를 통해 와인이 ‘숨을 쉼’
결과: 이 와인은 오크 향이 전혀 없으면서도 깊이와 복합미를 가진 특별한 풀사르가 탄생한다.
🍽️. 페어링 추천
최고의 매칭:
수렵육(사슴·노루 등): 풀사르의 어시한 풍미가 게임미트의 야생적인 향과 잘 어울림
버섯 요리: 흙내음끼리의 궁합, 리조또나 구운 버섯
샤퀴테리(큐어드 미트): 살라미, 하몬 등 염장육
부드러운 연성 치즈: 가볍게 즐기는 와인 안주
애피타이저·핑거푸드: 가벼운 식전 한 잔으로
서빙 팁:
살짝 칠링해서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 “Le Dos d’Chat” 라인의 특징
PMG와의 비교:
Le Dos d’Chat PMG은 화이트(스킨 컨택트)였다면, 이 “Ploussard Amphore”는 레드 버전이다.
같은 점:
같은 “Le Dos d’Chat” 라벨
같은 위트와 유쾌함
같은 자연주의 철학
다른 점:
품종: 게뷔르츠트라미너(PMG) vs 풀사르(Amphore)
스타일: 화이트 vs 가벼운 레드
색상: 뿌연 황금색 vs 투명한 루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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